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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3일 화요일

꽃송이버섯의 항암성분은 베타글루칸

재미있는 뉴스가 있습니다. "꽃송이버섯’ 항암효과 진실 풀렸다"는 뉴스입니다. 며칠전에는 다른 언론에서도 소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네이처’誌가 주목한 새 항암치료제 ‘꽃송이버섯’ (신동아)
[박태균기자의약선] 항암 효과 탁월 베타 글루칸  (중앙일보)

본문중의 일부분만 인용해 보면 베타글루칸의 함량은,

꽃송이버섯(100g당 43.6g).
잎새버섯(15~20g).
영지버섯(8~15g).
느타리버섯(7~12g).
송이버섯(18.1g).
아가리쿠스(11.6g)

등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이 뉴스와 관련된 논문은 네이처 이뮤놀로지 지난 1월호에 두 편이 연달아 실렸군요. 네이처에서도 특집으로 다웠다네요. 논문은 나중에 읽어보고 리뷰해보도록 하죠.

Dectin-1 is required for beta-glucan recognition and control of fungal infection pp31 - 38
Philip R Taylor, S Vicky Tsoni, Janet A Willment, Kevin M Dennehy, Marcela Rosas, Helen Findon, Ken Haynes, Chad Steele, Marina Botto, Siamon Gordon & Gordon D Brown
Published online: 10 December 2006 | doi:10.1038/ni1408
Abstract | Full text | PDF (474K)  | Supplementary Information
See also: News and Views by Dostert & Tschopp | Article by Saijo et al.
Dectin-1 is required for host defense against Pneumocystis carinii but not against Candida albicans pp39 - 46
Shinobu Saijo, Noriyuki Fujikado, Takahisa Furuta, Soo-hyun Chung, Hayato Kotaki, Keisuke Seki, Katsuko Sudo, Shizuo Akira, Yoshiyuki Adachi, Naohito Ohno, Takeshi Kinjo, Kiwamu Nakamura, Kazuyoshi Kawakami & Yoichiro Iwakura
Published online: 10 December 2006 | doi:10.1038/ni1425
Abstract | Full text | PDF (386K)  | Supplementary Information
See also: News and Views by Dostert & Tschopp | Article by Taylor et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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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신동아)

2007년 3월 28일 수요일

Nature에 나온 엔비가 (Envi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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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지 마세요! 절대 좋은 의미로 나온 것이 아닙니다.!!!!

광우병의 원인에 대한 프리온과 바이러스의 논쟁적인 PNAS 논문을 찾다가 네이처에 이에 관한 기사가 난 것을 보았는데 우연히도! 그 옆에 엔비가에 대한 짧은 단신이 실렸네요. ^^

저 옆의 잘 안보이는 글씨를 확대하면 이렇습니다.

"Negative calories Coca-Cola and Nestlé are being sued by advocacy group the Center for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 over claims that Enviga, the ‘negative-calorie’ drink, can help people lose weight by speeding up their metabolism".
 
이와 관련된 기사는 newstarget.com의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 사이트는 엔비가를 고소한 소비자 권익단체 "the Center for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 (CSPI)"쪽 성향의 사이트라고 합니다.  

아무튼 요인 즉슨,

2006년 10월 11일 엔비가에 대한 처음 보도자료 (press release)가 나올 당시 코카콜라와 네슬레 쪽에서 하루 3캔을 마시면 60-100 칼로리를 소모한다고 광고를 했는데, 실제로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된 것은 2007년 2월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부정확한 사실을 가지고 일종의 허위 광고를 했다는 혐의(?)를 받았군요. CSPI쪽의 주장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이 말 하나는 확실히 재미있네요.^^

“Enviga burns more money than calories.”

코카콜라쪽의 대응이 궁금해지는군요.

2007년 3월 25일 일요일

살빼는 음료 엔비가 Enviga, 성공할 수 있을까?

얼마전 <비즈니스 2.0>이라는 CNN, 타임지 계열의 경제잡지에서 "15 Surprises in 2007"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뉴스에도 "혁신 상품 ‘베스트15’ 라는 제목으로 소개가 되었죠. 그 중엔 개인적으로 별로 기대가 안되는 윈도즈 비스타도 끼어있었습니다만, 제 눈길을 가장 끌었던 것은 제 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100불짜리 컴퓨터하고 엔비가 (Enviga)라는 음료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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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 월마트에 가보니 드디어 그 엔비가를 팔기 시작했더군요. 옆에 보이는 6개들이 한 팩에 6불이었습니다. 그러니까 1개에 1불 정도의 가격이지요. 물론 월마트라는 점을 생각하신다면 실제 가격은 더 비쌀 겁니다.

아무튼 저 상자에 써있는 대로 저 음료수는
"The Calrorie Burner" 라고 합니다.

다음은 비즈니스 2.0에 나왔던 설명(?)입니다.

A drink that burns more calories than it contains? Sounds like the holy grail of America's diet-conscious culture - and that's exactly what Coca-Cola and Nestlé are hoping their caffeinated green tea beverage will be when it hits store shelves.

그럼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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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제품의 상자에 써 있기로는 이렇게 씌여있군요.

"Three cans per day of Enviga have been shown to increase carolie burning by 60-100 Calories in the healthy normal weight 18-35 year olds. (건강하고 젊은 18-35세의 평범한 사람들이 하루에 3캔을 마시면 약 60-100 칼로리를소모하는 효과가 있음)

여기에 대한 평가는 읽는 분들 각자에게 맡기기로 하죠.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매력적인 면이 있다고 봅니다. 미국인들의 소다류 (코크, 스프라이트, 환타, 펩시, 닥터 페퍼 등등등) 소비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따라서 코카콜라만 해도 클래식, 다이어트, 제로, 등등 여러가지 제품이 있고 칼로리를 어떻게 줄이느냐가 큰 문제이기도 하죠. 코카콜라 1캔에 30-40그램의 당분이 들어있고 칼로리도 약 120-150 kcal를 섭취하게 됩니다. 그런데 같은 소다류이지만 칼로리를 오히려 태워없애준다고 하면? 매력적이죠.

그럼 과연 뭐가 들었길래 칼로리를 태워주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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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옆의 영양 성분표 밑을 보시면 다음과 같은 물질들이 들어있습니다.

Carbonated water (탄산수),
Calcium lactate
Concentrated green tea from tea leaves (녹차농축물)
Citric acid (구연산)
Phosphoric acid
Potassium sorbate and potassium benzoate
Natural flavors,
Aspartame,
Caffeine,
Acesulfame potassium
입니다.

단맛은 아스파탐으로 내는 것이구요. 설탕이나 이런 것은 당연히 칼로리를 높이니까 들어있을 이유가 없겠죠.


역시 칼로리 버닝에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녹차추출물과 카페인입니다. 녹차추출물의 항산화제 중요성분인 Epigallocatechin gallate (EGCG)는 캔 하나 (355ml, 좀 크죠? 캔 자체가 위아래로 길쭉합니다. 날씬하다고 해야할까요?)에 90mg이 들어있고 카페인은 100mg이 들어있습니다. 바로 이 두성분이 함께 있으면 칼로리 소모를 더욱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이 음료의 특징이 되겠습니다. 참고로 카페인 100mg은 커피 한 컵 정도에 들어있는 카페인 양입니다. 그러니까 카페인 때문에 커피 잘 못드시는 분들은 좀 생각해 보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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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내용은 Enviga.com에서 확인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자, 그럼 제일 중요한 맛은? 이건 순전히 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약간의 네스티 냄새와 강한 탄산수 냄새, 그리고 제가 먹은 것이 berry 제품이라서 그런지 berry 향이 강하게 납니다. 다른 소다류와 맛에서 큰 차이를 느끼진 못하겠고 한마디로,

"맛은 그냥 그렇습니다.^^"

 (참고로 저는 소다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건 하나 언급해야겠네요. 60-100 칼로리를 태운다고 써있는데, 정확하게 말하면 60-100 킬로칼로리입니다. 엔비가의 임상실험을 요약한 데이터가 회사 홈페이지에 있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보시죠.

http://enviga.com/_doc/nestle_abstract.pdf

2007년 3월 20일 화요일

미국 대학의 기능성식품 (Nutraceuticals) 연구소들

기능성식품이라는 단어는 사실 자연과학자들에게는 그 이름이 알려진 초기엔 불신의 대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충분한 실험을 거치지 않고 광고의 수준으로 먼저 대중에게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의약품의 경우 개발 이후에도 10년에 가까운 임상과 부작용 테스트를 거치는 것과 비교하면 그럴만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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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본에서 functional foods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기능성식품은 최근 Nutraceuticals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는데 미국에서도 점점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한국과 일본의 관심보다는 훨씬 못합니다만.

그래서 미국 대학에서도 이런 추세에 맞추어 기능성 식품 연구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두 연구소를 들라고 한다면 럿거스대학(뉴저지주립대학)과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사립인 클렘슨의 연구소들입니다.

생물 및 식품가공분야에서 뛰어난 학교인 Rutgers University (RU)과 St. Joseph's University (SJU)의 조인트 연구소인 "The Nutraceuticals Institute(NCI) "는 다음과 같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 Phytochemical Fingerprinting: Chemical and Immunobiological (RU)
2) Bioassays for Safety and Efficacy (RU)
3) Process Engineering (RU)
4) Clinical Studies and Trials Optimization (RU)
5) Market Demand (SJU)
6) Policy Research - (SJU)
 







남부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주립대학 클렘슨에 있는 기능성식품연구소의 이름은 "The Institute of Nutraceutical Research (INR)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16명의 faculty중에 4명이 중국인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한의학같은 것이 있었기에 기능성식품에 관해서는 한국, 일본, 중국 등이 더 이니셔티브를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