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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일 토요일

50 Best Inventions 2008. 올해 최고의 발명품은???

이럴 수가! 타임에서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발명품 50가지가 발표되었군요. 그런데 올해 최고의 발명품은 단돈 399불짜리 유전자 테스트 키트 (The retail DNA test)랍니다. 세상에...

이미 2006년과 2007년 올해의 발명품들에 대해서는 소개한 바가 있었습니다. 2006년에는 올해 노벨생리의학상과 관련된 HPV 백신인 가다실이 health분야에 선정되었었고 2007년에는 유방암 재발진단 키트가 역시 눈길을 끌었었죠. 그렇지만 그 발명품들은 모두 50가지 중의 하나였습니다. 2006년과 2007년 올해의 발명으로 뽑힌 것은 각각 Youtube와 iphone 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유전자 키트라니요!

이 키트의 이름은 "23andMe"라고 하는데, https://www.23andme.com/ 홈페이지에 가면 좀 더 자세한 설명과 제품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 키트로 어떤 것을 알아낼 수 있을지 보고 싶으시면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왜 이름이 "23andMe"일까 궁금했는데 우리 인간의 염색체가 23쌍이라서 이름을 저렇게 지은 모양입니다. 현재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서 주로 유럽지역에서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만 아시아의 대부분 나라들은 빠졌습니다. 싱가폴 정도만 들어있네요.

올해의 발명품


홈페이지를 보니까 원리는 아주 간단한 것이네요. 아래의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되시겠지만 일단 이 침뱉기 키트 (spit kit)를 주문해서 받으면 거기에 침을 뱉어서 회사로 보내고 그러면 회사에서 여러가지 유전자 검사를 해주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별로군요. 처음엔 집에서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web-based 마이크로어레이인 셈입니다. 뭐 피를 뽑거나 머리카락을 뽑아서 하는 것이랑 뭐 크게 다를 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 spit kit 안에 무슨 비밀이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나머지 발명품들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더보기

2007년 11월 11일 일요일

Time 선정 올해의 발명품 2007,

타임에서 올해에도 어김없이 "The Best Inventions Of The Year"를 발표했습니다. 올해의 대상(?)은 iPhone에게 돌아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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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관심은 역시 Health 분야의 제품들입니다. 작년 Gardasil이 선정된 것을 포스팅한 이후로 가다실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꽤 됩니다만 올해의 health 부분의 발명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1) Joint Venture
2) Mouse calls
3) Blood simple
4) Healing hand
5) Cancer's Crystal Ball

이렇게 다섯개가 선정되었군요. (제목만 봐서는 잘 모르시겠죠?)


그 중에서 의약품은 바로 다섯번째의 Cancer's Crystal Ball에 소개된 Agendia사의 Mamma-Print가 유일합니다. 유방암 재발을 예측하는 제품이라고 하는데 의약품이라기 보다는 진단 kit(예측 kit?)에 가깝다고 보여집니다만, 아무튼 올해 2월에 FDA 승인을 받았나보군요.

아래는 Agendia사의 MammaPrint®에 대한 소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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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를 살짝 들여다보니 마이크로어레이를 이용한 진단인가 봅니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것은 다음의 과정을 거친다고 되어 있군요.

After Agendia receives the fresh tumor sample:
- Isolation of RNA
- DNAse treatment of isolated RNA
- Transcription into cDNA and then into cRNA
- Fluorescent-labeling of tumor and reference cRNA
- cRNA purification; hybridization of the cRNAs of tumor and reference sample to the MammaPrint®
- microarrayScanning the MammaPrint® microarray and data acquisition
- Calculation and determination of the risk of recurrence in breast cancer patients

아무튼 마이크로어레이를 이용한 기술이 상용화되었다니 기쁘군요.






2007년 7월 1일 일요일

삼성에 이어 LG도 헬스케어로?

LG 생명과학의 주최로 '제1회 헬스&유스 컨퍼런스(Health & youth Conference)'라는 행사를 한 모양입니다. 거기서 LG 생명과학의 김인철 사장이 두가지 중요한 발언을 한 모양입니다.

 "제약사들이 연구개발(R&D)에 사용하는 비용은 10년 새 4배로 증가한 반면 FDA 허가를 받은 의약품의 갯수는 줄어들고 있다"며 "반면 전세계적으로 헬스케어에 들어가는 비용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특히 이는 OECD 국가들에서 두드러져 2006년 GDP의 9%에 불과했던 헬스케어 관련 지출이 2020년에는 13%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LG생명과학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항암제 부문 등에서 철수하고 대신 고령화 사회 진입 등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만성질환 및 항노화 분야에 주력한다는 R&D 계획을 발표했다.

어제 올린 삼성의 차세대 3대 바이오테크 사업의 하나도 헬스 케어였는데 LG에서도 헬스케어 부분을 더 강화할 모양이군요. 그리고 항암제 사업을 철수한다니 그건 의외네요. 국내 독점계약을 맺고 큰 기대를 모았던 항암제 Neovastat 가 최근 임상 3상에서 물을 먹었던데, 혹시 그 여파가 있는 것일까요? 하지만 아래의 발언을 들으니 꼭 그것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겠군요. 천연물 베이스 신약개발은 자체적으로 계속 진행되나 봅니다.

"새로운 신약의 뒤를 쫒는 전략을 고수하고, 비교적 메카니즘이 밝혀진 타겟을 중심으로 한 의약품 개발과 더불어 특히 기존 타겟 기반(target-based)의 신약개발 접근방법에서 벗어나 기능 기반(function-based)의 접근을 시도할 것"이라며 "이는 대부분 천연물에 바탕을 둔 신약들로 최근 파스퇴르 연구소와의 협력도 같은 전략하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

2007년 6월 30일 토요일

삼성이 선정한 차세대 3대 바이오텍 사업

아래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삼성이 차세대 3대 바이오텍 사업의 구상을 밝혔다고 합니다. 그 세가지는,

1) 질병 자가진단 칩(Chip) 사업
2)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헬스케어 사업
3) 질병예방 사업

이라고 하네요. 삼성의 반도체 기술을 이용한 진단칩의 사용이 가장 먼저 상용화될 수 있을 것 같군요. 기사에서는 "삼성종합기술원은 이와 관련해 최근 손가락 끝을 찔러 나오는 몇 방울의 피로 단 12분 만에 유전자 분석을 비롯 암, 간염, 류머티즘 등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디스크 형태의 혈액검사기를 개발했다고 발표"라고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못찾았습니다.

전반적인 기술에 대한 개요는 삼성종합기술원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네요. 조금만 더 바란다면 너무 "기술 중심"인데 조금 더 기초적인 분야까지 신경써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뭐 영리목적의 회사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일까요?

2007년 6월 23일 토요일

충격! Diversa가 Biofuel에 올인하여 새 회사로 합병!

Diversa는 누가 뭐래도 이쪽 분야의 leading company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최근 디버사의 주가가 궁금해서 디버사를 찾아보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홈페이지에 가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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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ersa는 간데없고 베레니움이라는 회사가 떡하니 버티고 있더군요. 그리고 그 한 편에 있는 안내글...

DIVERSA AND CELUNOL HAVE MERGED TO CREATE VERENIUM, A NEW BIOFUELS INDUSTRY LEADER FOR THE GREEN MILLENNIUM

(디버사와 셀루놀은 합병하여 green millennium을 맞이한 새로운 바이오연료 산업리더인 베레니움을 만들었습니다!)

회사의 모토는 "The Nature of Energy" 이군요.

최고로 다양한 효소 스크리닝 및 다양성 확보 기술 보유 바이오텍 기업과 셀룰로스로 에탄올 만드는 기업과의 합병이라... 확실히 고유가 시대를 맞은 미국에서 바이오에탄올 및 바이오연료가 중요해진 모양입니다. 갑자기 Maxygen의 앞날이 궁금해지는 것은 저만이 아니겠지요?

자세한 보도자료는 아래 (http://biz.yahoo.com/prnews/070620/law149.html?.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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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17일 토요일

Google patents, 구글 특허 검색 시작!

드디어 구글이 특허 검색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베타서비스이고 미국 특허위주의 검색입니다만 생각보다 저조했던 구글 Scholar 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이쪽 분야의 전문적인 논문은 워낙 Medline이나 Pubmed가 꽉 잡고 있어서 구글 스칼라를 이용할 필요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특허 검색은 좀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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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삼아 제가 낸 미국 특허 검색을 해봤는데 보통 이런 것 검색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던 것과 비교해 봤을 때, 한 서너배는 빨리 검색을 했습니다. 원문도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더군요. 현재 베타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게다가 클레임이나 도면에 대한 정리도 잘 되어 있구요. pdf 화일 내부의 검색까지 가능합니다. 놀라워요!!!

사실 저 아래 썼던 PCR용 DNA Polymerase와 연결되는 내용인데 소위 Pfu Polymerase는 Stratagene의 독점 특허입니다. 아마 거의 특허만료가 다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아무튼 그 특허 때문에 그 효소개발에 참여한 저의 보스가 상당액의 특허료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그 특허를 찾아봤더니 역시 쉽게 찾았습니다. Stratagen의 원래 특허는 1991년에 냈고 그 특허의 내용은 아래의 논문에 보고가 되었더군요.

Lundberg KS, Shoemaker DD, Adams MW, Short JM, Sorge JA, Mathur EJ.  High-fidelity amplification using a thermostable DNA polymerase isolated from Pyrococcus furiosus. Gene 1991 Dec 1;108(1):1-6.

제 보스는 제 3저자이지만 나머지 인물들은 전부 Stratagene의 사람들입니다. 아마 균을 키워 정제하는 법을 도와줬겠지요.

아무튼 잠깐 사용해본 제 느낌은 아주 훌륭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는 구글을 편애하는 제 심리적 요인도 아주 조금은 덧붙여져 있을 겁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여러분도 한 번 해 보시죠.^^

2007년 3월 16일 금요일

포춘 선정 "가장 존경받는 제약회사 top 5"

미국 경제 격주간지인 포춘은 재미있는 랭킹을 자주 발표합니다. 지난 주엔 "America's Most Admired Companies"를 발표했습니다. 전체 랭킹은 다음과 같았죠.

  6. FedEx
  7. Apple
  8. Google

전체 순위보다는 부문별 순위에 관심이 갔습니다. 아래는 존경받는 제약회사의 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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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지만 랭킹은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고, 그 기준이 마땅하냐 못마땅하냐는 가치관의 충돌입니다. 하지만 소위 샌프란시스코의 작은 바이오텍 벤처기업에서 "빅 파마"로 올라선 제넨텍과 암젠이 나란히 상위에 랭크된 것을 본 느낌은 나쁘지 않군요. 우리나라에도 저런 기업이 등장할 날이 와야 할 텐데요.

샌프란시스코 앵커 '제넨텍 vs 암젠' (머니투데이 참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