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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1일 일요일
제주도 미생물 채집여행 (2009-02-26 ~ 2009-03-01)
2009년 1월 16일 금요일
넬슨 만델라의 나라, 남아공 케이프 타운 여행기 (1)
남아공 케이프타운 근처 지도입니다. 보통 아프리카 맨 끝이라고 하죠.(실제는 아니지만)
케이프타운이 남극에 가까울 정도로 남쪽일 것이라는 제 착각이었습니다.
정말 끝도 없이 펼쳐져있는 판자집
판자집만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생각보다 싸고 하루 종일 타고 내렸다를 반복할 수 있는 투어 버스. 빨강과 파랑 노선이 두개입니다.
우측 상단에 보이는 섬이 만델라가 26년간 갇혀 있었던 로빈 아일랜드입니다.
워터프론트에서 구경한, 가장 아프리카스러웠던 공연.
남아공의 노벨상 수상자들.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습니다.
만델라가 연설한 바로 그 시청의 발코니입니다. (국기봉 3개 있는 곳)
열심히 짓고 있는 2010 남아공 케이프 타운 축구 경기장
축구 경기장 너머로 테이블 마운틴이 보입니다. 테이블 마운틴에 대해서는 다음에 계속 하죠.
2009년 1월 14일 수요일
Lake Tahoe (타호 호수), 캘리포니아 여행기
레이크 타호의 위치. 흰색 선이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의 경계입니다.
민둥산에 브로콜리 박아놓은 줄 알았다는...
레이크 타호는 산 위에 있기 때문에 나중에는 산 길을 넘어가야 합니다.
레이크 타호에 들어서면 처음 보이는 풍경입니다.
아래에는 백사장이 있고 널리 호수 전경이 보이는 작은 호텔 (값도 아주 쌉니다. 한 60불인가...)
산위에는 눈이 5월 말인데도 쌓여있더군요.
저 섬 이름은 아래 사진에...^^
패넷 아일랜드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런데 에메랄드 섬이라고도 하는 것 같습니다.
걸어서 호숫가에 내려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 발은 누구 발일까요? ㅎ
돌아오는 길에 다시 캘리포니아 특유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2008년 9월 19일 금요일
싱가폴 반나절 여행 (2008-09-04)
지난 주에 남아공의 극한미생물학회에 다녀왔습니다. 그 이야기는 좀 더 자세히 쓰도록 하겠고 오늘은 그 길에 들렸던 싱가포르 방문기를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남아공 케이프타운을 저렴하게 가는 방법이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싱가폴에어라인을 타고 싱가폴에서 갈아타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남아공항공을 타고 홍콩-->요하네스버그-->케이프타운을 가는 방법입니다. 남아공의 수도인 요하네스버그 (그곳 분들은 죠하네스버스, 줄여서 "죠버그"라고 하시더군요)로 가려면 남아공항공이 더 나을 것입니다.
아무튼 저는 한 번 갈아타는 싱가폴항공을 예약했는데 여름 성수기가 끝난 관계로 하루 두번 다니던 노선을 한 번으로 줄여버리는 바람에 싱가폴 공항에서 11시간을 보내야하는 기구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전화위복이 될 줄이야. 싱가폴 공항에는 5-6시간 이상 기다려야하는 환승객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이 있었던 것입니다.
공항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tip
공항에서 5시간 이상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두가지 무료프로그램이 있는데 하나는 두시간짜리 버스 투어이고 다른 하나는 무료 시내왕복 버스인데 시내까지 데려다 주고 데리러 와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두시간짜리 무료 버스투어는 중간에 내리거나 할 수 없고 그냥 버스를 타고 시내를 한바퀴 돌고 돌아오는 것이라서 너댓 시간 정도 시간이 되면 그것도 괜찮겠지만 반나절 이상 기다려야하는 사람에겐 별로 바람직하진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무료 시내 왕복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갔습니다.
이 무료 시내 왕복버스는 싱가폴의 새 명소인 싱가폴 플라이어와 선텍 빌딩이라는 곳에 정차합니다. 선텍 빌딩은 쇼핑가와 컨벤션센터가 붙어있는 곳이고 싱가폴 플라이어는 거기서 약 15분 정도 걸어가면 되는 거리입니다. 시간 사용을 좀 더 잘 했다면 거기서 지하철을 타고 싱가폴의 명소에 가보았으면 좋았겠지만 아무런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그 동네에서 놀기로 했습니다. (이건 잘못된 선택!)
선텍 빌딜에는 각종 쇼핑몰이 있고 큰 식당가가 있었습니다. 한식, 중식, 일식, 싱가폴식 등등 다양하게 있었고 음식값은 싼편이었습니다.
선텍빌딩 내의 식당가 모습 World Food Fair 2008 유일한 한식 (떡) 코너.
그래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뭐 구경할 것이 없을까 했는데 마침 6층에서 World Food Fair 2008 이라는 행사를 하더군요. 입장료는 무료여서 좋았는데 World fair라는 말이 무색하게 중국 식품들만 가득했고 간혹 일식코너가 있고 한식코너도 하나 있었습니다. 아무튼 그래도 샘플로 주는 것들 맛보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다음엔 싱가폴의 새 명물이라는 싱가폴 플라이어를 타러 갔습니다. 싱가폴 플라이어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지어진지 6개월이 안되는 관람차라고 합니다. 영국의 런던 eye를 모방(?)해서 30미터 더 높게 지었다고 하더군요. 관람료는 싱가폴 달러로 29.5불이고 음료제공이나 파티형식으로 캡슐을 사용하면 값이 더 비쌉니다. 공항의 무료시내왕복버스를 타고 오면 15% 할인을 해주는데 버스 가이드와 같이 가서 사야만 한답니다. (그러므로 첫번째 정류장인 싱가폴 플라이어에서 내려서 일단 표를 사야했죠.)
사진출처 : http://www.singaporeflyer.com/
싱가폴 플라이어의 캡슐모습
지상에서 165미터에 이른다는 관람차를 타고 싱가폴을 한 눈에 구경하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싱가폴이 워낙 작은 도시라서 꼭대기에 올라가면 인도네시아, 등등 주변 국가들도 보인다고 하더군요. 제가 갔을 때는 막 F1 자동차 경주가 열리기 직전이라서 자동차 트랙을 만드는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F1 자동차 트랙과 관중석
희한하게 생긴 건물
꼭대기에서 바라본 바다. 저 건너편이 인도네시아랍니다.
물위에 떠있는 축구장? 대체 저기서 어떻게 축구를 하죠???
내려올 때는 석양과 야간 불빛도 조금 봤습니다.
이렇게 대충 시내 구경을 짧게하고 공항으로 돌아오는데 걸린 시간은 약 4시간 정도였습니다. 미리 계획을 세웠다면 훨씬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었는데 아쉽더군요. 공항으로 돌아오는 막차가 10시 넘어서 까지 있으니까 시간표만 잘 맞으면 더 좋은 구경을 할 수 있었을텐데요.
하지만 사실 싱가폴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바로 창이공항 (싱가폴국제공항)입니다. 곳곳에 설치된 무료 인터넷 시설과 다양한 휴식공간은 정말 최고더군요. 특히 2청사의 Transfer 구역이 두 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에는 무료 발 맛사지 기계도 있습니다. 윗층 (3층)으로 올라가면 호텔이 있고 샤워만 하는데는 싱가폴 달러로 8불 50을 받습니다. 3층에는 랩탑을 사용할 수 있는 곳도 있으나 전기 코드가 우리랑 달라서 사용은 못했습니다. 하지만 2층 곳곳에 널린게 컴퓨터입니다. (하지만 서서해야됨) 3층에는 닌텐도인지 뭔지 무료 게임장도 있고 24시간하는 식당도 모여있습니다. 버거킹과 서브웨이도 있고 중식, 동남아시아 음식도 되는데 치킨 라이스를 시키면 싱가폴 달러로 6불 50밖에 안하더군요.
싱가폴은 작아서 금방 다 본다고 하던데 이렇게 오고 가면서 갈아탈 기회가 몇번만 있으면 싱가폴 구경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여행은 그 나라의 문화와 이런 것들을 즐겨야하지만 말입니다.
2007년 5월 31일 목요일
메이저리그 야구장의 전광판들
저는 야구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여행을 가면 가능한 한 그 동네의 야구장에 가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MLB ball park 30군데 다 가보는 것이 제꿈이죠. 하지만 지금까지 가 본 곳은, 아틀란타 브레이브스 터너필드와 볼티모어 오리올즈 캠든 야드였는데 지난 주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AT&T 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야구장에는 각각의 역사와 특징이 있는데 특별히 야구장 전광판이 눈에 띕니다. 아마 처음 가본 브레이브스 터너 필드의 전광판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너무나 선명한 전광판에 정신이 팔렸는데, 혹자는 브레이브스 소유자인 CNN의 테드 터너 이름을 본딴 터너 필드이므로 CNN의 우수한 방송 기술로 만들어서 MLB 최고수준이라고도 하더군요. (확인은 못해봤습니다.)
그런데 두번째로 가본 볼티모어 오리올스 캠든 야드는 완전히 의외였습니다. 너무나 고전적인 전광판 때문이었죠. 물론 아래쪽에 작게 컬러 전광판이 있지만 백열등으로 밝히는 선수들의 이름과 광고는 "전통"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캠든야드의 명물은 전광판 뒤로부터 우익수 담장 끝까지 있는 건물이죠. 항상 저 구장을 볼 때마다 궁금했는데 저 건물의 이름은 B&O Warehouse이고 1899년에 지어진, 당시 동부지역에서 가장 긴 건물이었다고 합니다.예전에는 볼티모어-오하이오 철도회사 건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오리올스의 팀 오피스 및 공간으로 사용중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지난 주에 다녀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장은 결코 아틀란타 터너 필드 못지않은 화질을 자랑하더군요. 그러고 보니까 바로 저기가 실리콘 밸리의 구장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화면이 위 아래로 좀 작다는 느낌입니다. 위에 세이프웨이, 버드와이저, PG&E 광고가 붙어있어서 더 그런 느낌입니다. 하지만 옆으로는 꽤 길기 때문에 마치 HD TV를 보는 느낌이 들죠.
하지만 미국 야구장의 진수는 사실 야구장 밖에 있는 작은 TV 화면들입니다. 야구장에 가면 사람들이 경기보다 술마시고 핫도그 사먹고 하는데에 더 시간을 많이 쓰는데 그 와중에도 경기를 따라갈 수 있도록 거의 전 경기장 주변을 TV로 도배를 해놓았습니다. 그런데 샌프란시스코 구장의 TV들은 실리콘밸리답게(?) 거의 HD TV들이더군요.
끝으로 그래도 전공이 전공인지라 광고판 중에서 바이오텍 기업의 시초이며 샌프란시스코 베이스 기업인 제넨텍의 광고판이 붙어있더군요. 왠지 모르게 반가워서 한장 찍었습니다. BioOnc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