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17일 토요일

Google patents, 구글 특허 검색 시작!

드디어 구글이 특허 검색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베타서비스이고 미국 특허위주의 검색입니다만 생각보다 저조했던 구글 Scholar 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이쪽 분야의 전문적인 논문은 워낙 Medline이나 Pubmed가 꽉 잡고 있어서 구글 스칼라를 이용할 필요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특허 검색은 좀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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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삼아 제가 낸 미국 특허 검색을 해봤는데 보통 이런 것 검색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던 것과 비교해 봤을 때, 한 서너배는 빨리 검색을 했습니다. 원문도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더군요. 현재 베타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게다가 클레임이나 도면에 대한 정리도 잘 되어 있구요. pdf 화일 내부의 검색까지 가능합니다. 놀라워요!!!

사실 저 아래 썼던 PCR용 DNA Polymerase와 연결되는 내용인데 소위 Pfu Polymerase는 Stratagene의 독점 특허입니다. 아마 거의 특허만료가 다 되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아무튼 그 특허 때문에 그 효소개발에 참여한 저의 보스가 상당액의 특허료를 받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그 특허를 찾아봤더니 역시 쉽게 찾았습니다. Stratagen의 원래 특허는 1991년에 냈고 그 특허의 내용은 아래의 논문에 보고가 되었더군요.

Lundberg KS, Shoemaker DD, Adams MW, Short JM, Sorge JA, Mathur EJ.  High-fidelity amplification using a thermostable DNA polymerase isolated from Pyrococcus furiosus. Gene 1991 Dec 1;108(1):1-6.

제 보스는 제 3저자이지만 나머지 인물들은 전부 Stratagene의 사람들입니다. 아마 균을 키워 정제하는 법을 도와줬겠지요.

아무튼 잠깐 사용해본 제 느낌은 아주 훌륭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는 구글을 편애하는 제 심리적 요인도 아주 조금은 덧붙여져 있을 겁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여러분도 한 번 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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