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세균중에서 가장 큰 미생물은 무엇일까요? 1999년 이전까지는 "Epulopiscium fishelsoni"였습니다. 1985년에 발견된 Epulopiscium fishelsoni는 검은 쥐치 (surgeonfish)의 장에서 공생하는 그램 양성 미생물로서 길이가 약 200-700 μm, 직경이 약 80 μm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1999년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해양 미생물팀 연구자들이 나미비아 해변에서 발견한 미생물에 의해 그 권좌를 내려놓아야 했습니다. 그 미생물의 이름은 바로 "Thiomargarita namibiensis"입니다.

이 세균이 이렇게 클 수 있는 것은 몸 부피의 80%정도까지 nitrate을 저장하는 vacuole을 잔뜩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환경의 nitrate 농도가 낮아지면 이를 이용하여 호흡을 할 수 있다는군요
(그림 출처 : http://www.shirazmicrobiology.blogfa.com/)
Dense populations of a giant sulfur bacterium in Namibian shelf sediments (Science, 1999)
Scientists discover biggest bacteria ever (CNN)
Thiomargarita (MicrobeWIKI)
Scientists discover biggest bacteria ever (CNN)
Thiomargarita (MicrobeWIKI)
* 의외로 CNN에서도 오타가 많네요. 두 미생물 이름을 모두 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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