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8일 수요일

살균용으로 70% 알콜을 사용하는 이유

보통 실험실에서, 특히 미생물을 다루기전에 손에다 뿌리거나 클린 벤치를 닦을 때 70% 알콜(에탄올)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70%일까, 그냥 100% 알콜을 사용하면 될텐데, 이런 생각 누구라도 한 번쯤은 해봤을 겁니다. 일하다보면 그거 물과 알콜 3:7로 섞는 것도 귀찮을 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그것도 다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의 웹사이트를 보시면 그 이유가 나와 있습니다.
 
http://www.protocol-online.org/forums/index.php?showtopic=4108&hl=
http://www.protocol-online.org/biology-forums/posts/17193.html

그 이유를 간단히 정리하면...

2007년 11월 14일 수요일

개미산, 호박산, 주석산 등 유기산의 이름과 기원들

강의를 하다보면, 특히 오래전 책들을 보다보면 개미산, 주석산, 호박산 뭐 이런 이름들을 자주 보게됩니다. 사실 요즘이야 그냥 영어이름을 외워서 써버리지만 그래도 가끔 왜 이름을 이렇게 지었을까 궁금해하곤 했는데, 생각보다 제가 짐작했던 이유들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오늘 그 이름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출처는 대부분 두산백과사전 (네이버)입니다.

1. 개미산 (formic acid)
1670년 피셔가 개미를 증류하여 처음으로 얻어 개미산이라고 한답니다.

2. 구연산 (cirtic acid)
구연이란 시트론 citron의 한자명이며, 시트론을 비롯하여 레몬이나 덜 익은 광귤 등 감귤류의 과일에 특히 많이 함유되어 있는 데에서 연유했다고 합니다.

3. 호박산 (succinic acid)
1550년 R.아그리콜라가 화석(化石)이 된 수지인 호박(琥珀)을 건류하여 얻었다는 기록이 있는 데서 호박산이라고 한다는 군요. (식물 호박이 아닙니다.)

4. 주석산 (tartaric acid)
포도주를 만들 때 침전하는 주석(酒石)에 함유되어 있어 주석산 (또는 포도산)이라고 한다네요. 술 酒자 주석입니다.

5. 낙산 (butyric acid)
버터 등 동물의 유지방 속에 함유되어 있어서 낙산()이라고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酪자는 "타락 낙(락)"자인데 타락이란 우유를 끓여만든 음료라고 하는군요.

6. 초산 (acetic acid)
뭐 이거야 식초의 신맛을 내는 성분이죠.

7. 유산 (lactic acid)
우유가 발효되면 생기는 산입니다. 요즘엔 우리말로 젖산, 발효균을 젖산균이라고 많이 하죠.

8. 사과산 (malic acid)
사과 포도 등 천연 과일에 함유되어있는 산이라서 사과산이라고 한답니다.

9. 수산 (oxalic acid)
왜 수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이런 이름들이 대부분 일본에서 온 것이 아닌가 싶지만 아무튼 알아놓으면 저 유기산들이 어디에 들어있는지 알게된다는 점에서 유익한 부분도 있을 것 같아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2007년 11월 12일 월요일

<즐거운 인생>, 즐거워지고 싶은 아버지들의 판타지

즐거워지고 싶은 아버지들의 판타지
 
그런 영화가 있다. 화려한 편집도, 독특한 촬영 기법도, 이야기도 새로울 것이 없고, 후대에 지금을 돌아보았을 때 영화사적으로도 딱히 큰 의미를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그런데 자꾸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그런 영화. 적어도 <라디오스타>와 <즐거운 인생>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이준익이라는 감독이 21세기 초에 존재하는 의미는 아마 그 정도 지점이 아닐까 싶다. 동시대인들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판타지 감독.

<즐거운 인생>을 즐겁게 보고 나왔다. 예상대로, 본의 아니게 몇 개월(이라고 믿고 싶은) 기러기아빠 생활을 해야 하는 처지의, 40의 문턱에 다리를 걸친 남자가 혼자 보기에 딱 좋은 영화였다. 시놉시스만 봐도 훈훈한 결말이 눈에 보이는 이야기, 왕년의 그룹 활주로와 백두산을 연상시키는 그룹 이름 활화산, <한동안 뜸 했었지>, <불놀이야> 등의 귀에 익숙한 고전, 그리고 처음 듣지만 곧 익숙해지는 <터질꺼야>, <즐거운 인생> 등의 흥겨운 주제가, 영화인지 현실인지 헷갈리게끔 실제로 열심히 연기가 아닌 연주를 하는 배우들을 보는 즐거움은 이 영화에 비판적인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물론 <와이키키 브라더스>와 같은 이야기나 리얼리즘을 기대한 사람들도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혹시 잊지는 않은 건지? <와이키키 브라더스>와 같은 영화를 만들려면 소위 “와라나고 운동” (와이키키 브라더스, 라이방, 나비, 고양이를 부탁해의 연장 상영을 촉구했던 관객 운동)도 감수해야 하는데, 그걸 “충무로에서 남의 돈 무서운지 가장 잘 아는 감독”이라는 이준익 감독에게 기대하기는 무리가 아닌가 말이다. 이 영화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주인공 성우(<즐거운 인생>에서는 상우)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되는 일장춘몽인데 말이다.

<즐거운 인생>은 판타지다. 그것도 21세기 대한민국을 사는 중년 “아버지”들의 판타지. 이 영화의 세 주인공은 모두 아버지다. 사춘기가 시작된 것인지 핸드폰도 끄고 밤늦게 귀가하는 중학생 딸을 둔 기영 (정재영), 전교 회장에 뽑혀서 돈 걱정하게 만드는 아들을 둔 성욱 (김윤식), 아예 자녀 교육을 위해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는 혁수 (김상호). 그리고 사진으로만 나오는 이들의 친구 상우도 음악을 하는 아들 현준 (장근석)과 사이가 안좋은 아버지였다.

일찌기 신해철이 <아버지와 나>에서 읊었던, ‘가족에게 소외 받고 돈 벌어오는 자의 비애와 거대한 짐승의 시체처럼 껍질만 남은 권위의 이름을 짊어지고 비틀’거리는 아버지들이 세간의 주목을 받은지는 꽤 되었다. 작자조차 미상인 ‘아버지는 누구인가’라는 글은 아직도 블로그를 떠돈다. IMF 실직사태부터 군가산점 위헌 판결을 거치며 온라인 댓글족들은 “여성(가족)부”의 기사만 나오면 악플을 달기에 바쁘다. 가히 부권 회복시대라고나 할까.

그렇기 때문에 이 대책 없는 아버지들의 퇴행은 나름 즐거운 인생을 사는 삶으로 관객들에게 용인된다. 중년 남성의 자아찾기로 위장한 아버지들의 판타지는 나이와 성별, 심지어 집나간 아내마저 뛰어넘어 모두에게 환호를 받으며 끝이 난다. 하지만 뭐 어떤가, 모두가 한 번쯤 꿈꾸어 봤을, 극중 성욱의 대사처럼 “당신도 하고 싶은 것 하고 살”자는 판타지인 것을.

하지만 이런 즐거움 속에 당연히 불편해할 쪽은 그 가족에 감정이입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너무나 평면적인 아내들, 철없는 남편 먹여 살리며 “매일 힘들고 매일 후회”하는 아내, 오로지 자식 공부시키는 것만이 사명이라서 하고 싶은 것도 못하며 참고 사는 아내, 기러기엄마로 캐나다에 가서 바람이나 나는 아내들이 나오는 영화라니. 그것도 모자라 나중에는 남편의 공연에서 환호까지 해야 한다고?

하지만 바로 이 지점이야 말로 이 영화가 참된 아버지의 판타지로 완성되는 부분이다. 사실 우리시대 아버지들의 큰 판타지는 자신은 언제나 순수하지만 “마누라”라는 존재가 자신의 순수를 짓밟고 현실을 보게 만든다는 것이다. 내가 만나본 대부분의 사람들 중에 우리나라 교육문제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으면서도 분수에 넘치는 교육비를 지출하고 경제력을 뛰어넘는 동네에 사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즐겨하는 변명이 있다. “나는 그냥 아무데나 살아도 되는데 우리 마누라가…”자신의 욕망을 아내에게 투사하여 아내를 악역으로 자신을 선인으로 둔갑시키는 판타지.

하지만 우리 아버지들은 안다. 누구보다 성공과 권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존재가 바로 자신들이라는 사실을. 비록 내가 악역을 맡기는 싫지만 말이다. 그렇기에 아내라는 존재가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말이다. 이것이 바로 이 땅의 아버지들이 가지고 있는 현실 속의 판타지인 것이다.

이렇게 <즐거운 인생>은 현실 속에 실재로 존재하는 판타지를 발판으로, 팍팍한 현실을 도피하는 판타지에까지 도달하여 흥겹게 놀아보는, 그야말로 즐거운(?) 영화인 것이다. 관객이 보고 싶어하는 것을 보여준다는 이준익 감독은 그런 의미에서 누구보다 “놀이”에 능한 감독이다. 전쟁을 놀이터로 묘사한 <황산벌>, 놀이 그 자체였던 <왕의 남자>, 88년 가수왕 최곤의 <라디오스타>, 그리고 활화산의 <즐거운 인생>까지, 그의 영화는 언제나 놀이가 주된 내용이었다. 놀러 가서 업무 이야기하는 사람이 짜증나듯이, 이야기가 너무 전형적이라 진부하다든지, 갈등구조가 평면적이라든지, 공연장면에서 실제 연주에 힘쓰느라 배우들의 연주 연기가 너무 뻣뻣하다든지, 대책없는 저 아저씨들의 앞날이 궁금하다든지 하는 것은, 마지막에 카메라가 공연장에서 빠져나오듯이 영화관에서 나온 다음에 생각하는 것이 좋다. 뭐 ‘활화산 조개구이’가 대박까지 난다치면 정말 즐거운 인생이라고 부를 만도 하지 않을까?


2007년 11월 11일 일요일

Time 선정 올해의 발명품 2007,

타임에서 올해에도 어김없이 "The Best Inventions Of The Year"를 발표했습니다. 올해의 대상(?)은 iPhone에게 돌아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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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관심은 역시 Health 분야의 제품들입니다. 작년 Gardasil이 선정된 것을 포스팅한 이후로 가다실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꽤 됩니다만 올해의 health 부분의 발명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1) Joint Venture
2) Mouse calls
3) Blood simple
4) Healing hand
5) Cancer's Crystal Ball

이렇게 다섯개가 선정되었군요. (제목만 봐서는 잘 모르시겠죠?)


그 중에서 의약품은 바로 다섯번째의 Cancer's Crystal Ball에 소개된 Agendia사의 Mamma-Print가 유일합니다. 유방암 재발을 예측하는 제품이라고 하는데 의약품이라기 보다는 진단 kit(예측 kit?)에 가깝다고 보여집니다만, 아무튼 올해 2월에 FDA 승인을 받았나보군요.

아래는 Agendia사의 MammaPrint®에 대한 소개네요.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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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를 살짝 들여다보니 마이크로어레이를 이용한 진단인가 봅니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것은 다음의 과정을 거친다고 되어 있군요.

After Agendia receives the fresh tumor sample:
- Isolation of RNA
- DNAse treatment of isolated RNA
- Transcription into cDNA and then into cRNA
- Fluorescent-labeling of tumor and reference cRNA
- cRNA purification; hybridization of the cRNAs of tumor and reference sample to the MammaPrint®
- microarrayScanning the MammaPrint® microarray and data acquisition
- Calculation and determination of the risk of recurrence in breast cancer patients

아무튼 마이크로어레이를 이용한 기술이 상용화되었다니 기쁘군요.






2007년 11월 2일 금요일

글리코영양소에서 주장하는 8가지 당성분

간혹 매나텍이라는 회사가 다단계 사이비회사가 아닌가 하시지만 암웨이가 새로운 유통기법의 세계 유수 기업이듯이 다단계 판매방식이라는 것만 가지고 매나텍을 말하는 것은 조금 지나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욕먹을만 하더군요. 저도 누가 만나자고 해서 암웨이의 부흥집회(?) 현장에 한 번 가본 적 있습니다만, 서구나 일본만 해도 암웨이는 TV 광고도 하고, 나름 유통마진을 share하는 건전한(?) 회사라고 합니다. (일본에 있던 시절 TV광고에서 암웨이를 봤을 때의 충격이...)

아무튼 그런데 왜 매나텍은 8가지 필수 당류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그건 바로 하퍼의 생화학 (Harper's illustrated Biochemistry)이라는 교재, 26판, 47장, 516페이지에 나오는 아래의 표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은 그 이전판에 나온 것이겠죠.) 이 표는 생물의 세포 표면을 이루는 복합탄수화물을 이루는 8가지 당성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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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저 8가지의 당은 오래전의 이야기고 최근까지 밝혀진 세포의 복합탄수화물을 이루는 당은 이것 말고도 많습니다. 예전에 올렸던 포스트,
 
2007/06/07
당생물학에서 사용하는 심볼들 from Biomedical Glycomics

에 올렸던 그림처럼 말이죠. 그러니까 사실 글리코영양소라고 하려면 저 8가지 당만 말고 (사실 저 갈락토스, 글루코스, 자일로스 같은 것은 아주 값싸게 얻을 수 있죠), 다른 acidic sugar 류 들도 포함시켜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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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코영양소가 드디어 사이언스에???

이 이야기는 언제 한 번 꼭 쓰리라고 아껴두었던 것입니다. 약간 논쟁에 휘말리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구요. 아무튼 글리코영양소 이야기를 한 번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이유는 제게도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지난 7월, 지금 근무하는 대학에 면접을 보러 한국에 들어왔을 때였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대전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예전 근무한 회사를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그 회사 근처의 한의학연구원으로 가자고 했지요. 그랬더니 기사분께서 한의학 연구하시냐고 물어보시길래, 한의학은 아니고 뭐 조금 다른 쪽입니다, 이렇게 대답을 했지요. 그랬더니 이 분께서 자기에게 너무나 좋은 연구 아이템이 있다고 하시면서 이런 쪽 연구를 해보시면 어떠냐고 하시더라구요.

좀 황당하기도 하지만 뭐 열정을 가지고 말씀하시길래, 가만히 듣고 있었더니 바로 글리코영양소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MIT에서 선정한 10대 기술이니 네이처 사이언스 논문이 나왔느니 하시면서 열변을 토하시는데, 잠자코 듣고 있었죠. 그리고 이어지는 여러가지 간증들... 본인도 그걸 복용하시고 심각한 병이 나았고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다 나았다, 등등...

그런데 그 분, 사람을 잘못 만나신 겁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 내용을 가지고 제가 면접에서 발표를 했었거든요. 제가 일한 곳이 미국에서 복합탄수화물(당류) 연구로 특화된 몇 안되는 연구소였고, 당생물학과 당류소재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바로 그 전날 면접을 봤단 말이죠. 그리고 이미 그 내용을 이 블로그에 포스트도 했었지요.

2007/04/26 이번 주 Nature 특집 이슈 - Glycchemistry & Glycobiology
2007/04/27
2001년 사이언스 당생물학 특집
2007/06/21
Glycomics (10 Emerging Technologies by MIT review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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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에 이런 연구하시는 분도 별로 없는데 대체 지방의 나이드신 한 택시기사분께서 어떻게 저런 이야기를 알고 계실까 궁금해졌죠. 그래서 여쭈어보았더니... 정확하게 말씀은 안해주시는데 대충 짐작이 되기로는 이게 일종의 다단계인가 보더군요.

그분께 택시비 조금 더 드리고 얻어온 소책자도 있는데 (원래는 파시는 것이랍니다.) 그게 왼쪽의 소책자입니다. 당생물학에 관련된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당생물학하고 저 제품하고는 사실 간극이 아주 넓거든요.

아무튼 이 글리코영양소는 미국 언론과 최근에는 한국 언론에도 몇 번 소개가 되었습니다.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과장광고한다는 것이었지요. 제가 생각해도 지나친 과장은 확실해 보입니다. 다만 저 8가지 당을 그냥 단순 당에 불과해, 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아주) 약간은" 신중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화학적으로야 단순 당이 맞죠. 하지만 뭐 먹었을 때의 생물학적 효능은 아직 잘 모른다는 것이 맞겠죠. 

솔직히 그 기사분께서 너무 확신에 차서, 게다가 다리를 자를 뻔 했던(기억이 가물가물?) 자신과 자신의 친구분 이야기까지 하시면서 말씀하시는데, 게다가 저보고 뭘 사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정말 이게 효능이 뛰어나니까 박사님도 한 번 연구를 해보시라, 이런 것이었기에 더욱 궁금증을 갖게 만들긴 하더군요. 

그런데 방금 이메일로 배달된 사이언스 alert 메일을 보니까 당생물학 분야 연구그룹들이 글리코영양소를 생산 판매하는 매나텍과, 그리고 그 후원을 받는 연구자들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는 뉴스가 사이언스지에 나왔더군요. 사실 관련 특허나 자료들도 꽤 찾아놓았고 강의시간에 이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만, 매나텍의 문제가 사이언스까지 등장할 줄은 솔직히 몰랐습니다.

이걸 보고 글리코영양소가 사이언스에 소개되었다, 뭐 이렇게 이야기 하시지는 않겠죠? 아무튼사이언스의 원문을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해보죠.

그런데 저 사이언스지의 사진 한 장이 묘한 느낌을 주는 군요. 한가운데 펄럭이는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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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c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