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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수영선수 장희진을 아시나요? 사진 출처 : 동아닷컴
중학교 1학년 때 수영 50m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였던 원조 "수영천재" 였던 선수입니다. 그래도 잘 모르시겠다면 이런 기사는 어떻습니까?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 수도 있을 텐데요. 지금부터 8년 전인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절의 한겨레 21 기사의 일부입니다.
태릉선수촌은 어린 학생의 미래를 염두에 둘 만큼 포용력과 융통성을 가진 곳이 아니다. 한국체육이 알고 있는 유일한 문법은 ‘스파르타식 훈련’이다. 장 선수는 촌외훈련 계획서까지 제출하며 “1학기 기말고사 때까지만이라도 학교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장 선수는 입촌식 직후 태릉선수촌을 ‘무단이탈’했다.
기가 막혔을 것이다. 막대한 국민의 혈세를 들여, 먹여주고 재워주며 완벽한 스포츠 전사로 길러주겠다는데도 이를 거부하는 어린 소녀의 당돌함 앞에서 체육당국은 할말을 잃었을 것이다. 정신을 차렸을 때, 그들은 장 선수의 요구가 ‘건국 이래 한국체육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도전행위임을 깨달았을 것이다. 대한수영연맹은 지체없이 그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하고 1년간 국가대표팀 및 상비군 선발 대상에서 제외시킨다는 중징계를 내렸다.

운동선수는 운동만 해야 하나요???
"프린스턴대에서 미국 최고의 농구 선수로 활약했지만 졸업 뒤 NBA 진출을 거부하고 영국 옥스퍼드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NBA 뉴욕 닉스에 입단해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후 선수 생활을 마친 빌 브래들리 상원의원"이 나오려면 장희진 선수처럼 공부와 학업을 병행하려고 하는 선수들에게 더욱 많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하지 않을까요?
그 장희진 선수가 수영여자자유형 100m 예선에 오늘 (13일 19시 39분)에 첫 출전 한다고 합니다. 아마 축구와 야구 경기가 동시에 열리는 시간이라 어디서도 중계해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아무튼 장선수의 건투를 빕니다.

장희진, 화이팅!!! (출처 : http://www.andover.edu)

사진출처: http://news.empas.com/show.tsp/20080810n07332

해냈어!!!

너무나 기죽은 동메달...
![]() 시드니 은메달의 영웅 강초현 | ![]() 아테네 은메달의 영웅 장미란 | ![]() 베이징 은메달의 영웅 윤진희 |

와이어 액션을 이용한 성화 점화

수많은 아이들의 웃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던 순간....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진행자 최양락씨와 성대모사의 달인 배칠수씨. (사진출처:한겨레신문)
이번 주 타임지의 기사입니다. 제목이 좀 독특한데, The Myth of Moderate Exercise (적당한 운동의 신화) 입니다. 여기서 moderate exercise란 1주일내내 하루 30분 정도의 중간강도 운동을 이야기합니다. 바다를 보며 달리면 기분도 좋답니다. 사진 출처: Time.com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피츠버그대학의 John Jakicic 등의 연구 논문에 따르면 보통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moderate exercise 정도로는 "비만인 사람의 경우" (21-45세 여성들 200명, 평균 체중 193파운드 = 87.5 kg)에는 크게 효과적이지 않다고 합니다. 2년간 프로그램에 따라 운동을 한 기록을 분석해보니 비만인 사람의 경우는 하루 1200-1500칼로리를 섭취하면서 적어도 일주일에 5일 이상, 하루 68분 이상 운동을 해야 전체 체중의 10% 정도 감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기사나 논문을 읽을 때 우리가 주의해야 하는 것은 그렇다고 moderate exercise가 나쁘거나 효과가 없다고 믿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저 경우는 비만인 여성의 경우이고 심하게 비만이지 않은 사람들이나 체력이 딸리는 사람들에게 너무 강한 운동은 그다지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 논문 한 편으로 그간의 논의들이 다 무효화 되는 것은 아니지요.
오히려 타임의 기사에서 돋보이는 것은 생물학적인 해석도 같이 덧붙였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Still, the underlying question remains: are diet and exercise a reliable cure for obesity? Modern-day obesity researchers are skeptical — achieving thinness, they say, is not simply a matter of willpower. Research suggests that weight may largely be regulated by biology, which helps determine the body's "set point," a weight range of about 10 lbs. to 20 lbs. that the body tries hard to defend. The further you push you weight beyond your set point — either up or down the scale — some researchers say, the more your body struggles to return to it. That might help to explain why none of the women in Jakicic's study managed to lose much more than 10% of their body weight.
사실 우리 몸은 유전에 의한 내적인 요인과 환경이라는 외적인 요인에 의해 같이 조절을 받는데 점차 과학이 발달하면서 유전적인 영향들에 대한 자각이 점점 더 커지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품섭취나 운동에 대한 일반적인 이론과 함께 자신의 가계병력등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이죠. 우리는 보통 비만이 된 다음에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자신의 가계에 비만인 사람들이 많다면 정상체중일 때부터 운동을 통해서 그 체중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상은 방학 한 달 동안 5kg 감량에 성공한 저의 경험담이기도 합니다.^^